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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수들에게 버럭, '그게 할 짓이냐? 축구만 잘하는 선수는 필요 없다" 올해 초 포르투갈에서 진행된 울산 현대축구단 전지훈련 당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이 행동을 보고 혼냈다고 합니다. 몇몇 선수가 전지훈련에서 식당 아주머니한테 버릇없이 굴자 "너희 그러는 게 어른으로서 할 짓이냐?"며 혼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선수가 음식을 안 치우고 그냥 가는 것을 본 홍명보 감독은 "난 축구만 잘하는 선수는 필요 없다. 예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혼낸 적도 있다고 합니다. 홍명보 감독, 인성 참교육도 제대로 하시네요. 멋있습니다. ▶ 장마철 운전 중 이거 무시하고 지나갔다가 수리비 폭탄 맞습니다 장마철 운전 중 물 웅덩이 지나갈 때 시동이 꺼지는 이유 및 예방법 장마철 운전 중 물 웅덩이를 지나갈 때 시동이 꺼져 견인차로 끌어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물.. 2023. 7. 1.
슬픔을 눌러 가며, 별이 된 딸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긴 故 이연제 기자 아버지의 솔직한 심경 고백 갑자기 세상을 떠나 별이 된 딸의 인스타그램에 故 이연제 기자 아버지는 딸의 영정사진과 함께 솔직한 심경의 글을 남겼습니다. 덤덤한 듯 보이는 글자 사이사이에 깊이를 가늠하기조차 힘든 슬픔이 묻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슬픔을 눌러 가며 한 자 한 자 써 내려갔을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故 이연제 기자는 1996년생으로 고려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연합뉴스TV 뉴스캐스터로 활동하다 2022년 MBN에 입사하여 사회부 사건팀을 거쳐 사망 전까지 산업부에서 활약했습니다. 최근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지병이 있었길래 이렇게 꽃다운 나이에 피어보지도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을까요? 스티브잡스도 이 병으로 .. 2023. 6. 30.
누가 이들에게 생각 없는 동물이라 할 수 있을까요? 생애 처음 푸른 하늘 본 '실험실 침팬지'의 감격스러운 반응 바깥세상이 낯선 듯 문 앞에 앉아 잠시 망설이는 침팬지. 28년 만에 난생처음 보는 파란 하늘이 신기한 듯 동그란 눈으로 올려다봅니다. 이 침팬지는 '실험실 침팬지'로 평생을 갇혀 지낸 28살 '바닐라'입니다. 바닐라는 태어나자마자 뉴욕의 악명 높은 영장류 실험 연구소 LEMSIP에서 살았습니다. 고작 1.5m 남짓한 정사각형의 실험용 철장에 갇혀 지내다 2년 뒤 연구소가 폐쇄되어 옮겨진 곳 역시 흙 한 줌, 풀 한 포기도 없는 철조망 울타리였습니다. 바닐라는 침팬지 보호소에 도착해서야 28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하늘을 보았습니다. 보호소의 우두머리 침팬지는 바닐라가 겪어온 고초를 아는 것처럼 고생했다는 듯 힘껏 안아 바닐라를 반겨줍니다. 누가 이들에게 생각 없는 동물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이제 바닐라는.. 2023. 6. 29.
[주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소금 품귀 현상에 사기 피해까지 기승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 소금 품귀 현상에 이어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온라인 등에서 소금을 거래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A 씨는 중고거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안 천일염 20㎏을 3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판매자와 연락해 2포대를 주문 후 6만 원 송금과 함께 소금 받을 주소와 연락처를 보냈지만 소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판매자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금 사기 피해를 밝힌 한 누리꾼은 국내산 천일염을 마트보다 싸게 판다고 해서 10포 값을 보냈지만 소금을 받지 못했으며 판매자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신안 천일염 싸게 팝니다'라는 글을 보고 입금했는데 물건도 받지 못하고 연락도 닿.. 2023. 6. 25.
경북 하천에서 "이것 분명히 봤다" 신고에 환경부 조사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인근 하천에서 1m 길이의 이것을 봤다는 신고에 환경부가 파충류 전문가와 무인센서카메라까지 동원해 열흘간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내성천 상류 영주댐 부근에서 하류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 총 54km 구간을 수색한 결과 "악어 혹은 악어의 흔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다만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 고라니, 너구리 등 다른 야생동물이 발견됐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수섬교 일대에서 4~7마리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으며, 일정 거리에서 수달을 악어로 헷갈릴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환경부는 무인센서카메라로 1~2주 정도 더 면밀하게 감시할 예정이며, 현장에 출입통제 인원을 배치해 둘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애완동물로 외래생물인 악어를 사육하는 .. 2023. 6. 25.
100여 명에게 새 삶 선물하고 영면, 50대 여성의 생명나눔 지난달 10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진 후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여성, 이선주(52)씨가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으로 100명이 넘는 이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고, 지난달 13일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2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명에게 새 희망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소생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이씨의 가족은 이씨가 기계에 의존해 고통받는 것이 안타까워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성품의 이씨는 간장·폐장을 기증해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기능적 장애가 있는 100여 명의 환자의 재건과 기능 회복.. 2023. 6. 23.
'진짜 의사'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 별세 소식에 추모 메시지 이어져 '진짜 의사'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의 별세 소식에 살아생전 주 교수에게 직접 진료를 받았던 환자와 보호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료 후기를 담은 추모 메시지들이 줄을 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주석중 교수가 불의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사연들을 보면 하나같이 오직 환자만 알던, 환자에 진심이셨던 '진짜 의사' 주석중 교수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셨던 교수님,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사셨을까. 부디 편안하시길" "새벽까지 수술하시고 아침 회진 때 수술이 잘 됐다고 하셨다, 저분은 도대체 언제.. 2023. 6. 19.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난치병 투병 중인 안쓰러운 근황 스포츠영웅 국민마라토러 이봉주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봉주는 1970년생이며 대한민국의 前 마라톤 선수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과 202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의 우승은 1947년 서윤복, 1951년 함기용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51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이봉주는 손기정과 황영조에 이어 대한민국 마라톤의 계보를 이은 선수로, 한국 마라톤은 이봉주가 은퇴한 이후 국제 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선수가 좀처럼 배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보다 건강했던 우리의 스포츠 영웅 이봉주가 계단도 힘겹게 내려올만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 2023. 6. 18.
공교육이 망했다? 초등 교사의 익명 글 화제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의 블라인드에 올린 글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냥 욕해도 돼. 나 초등교사야. 학부모들 꼭 봐줘'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공교육이 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 진짜로 아이들 예뻐해! 아이들하고 운동장 뛰고, 뉴 스포츠하고, 게임하고, 공부하고, 노래 부르고... 아이들이 눈 반짝반짝하면서 '아하~! 그런 거였구나?' 이런 말 들을 때 너무 보람 느껴. 아이들이 종알종알 묻지도 않은 말 계속 얘기하는 것도 예쁘고, 아직 필터링 없이 자기 맘속의 깊은 이야기해 주는 것도 너무너무 예뻐. 나 임용고시 본 지도 정말 오래됐는데, 아직도 과목별 총괄 목표 지도서 읽어봐. 초심 잃지 않으려고... 아.. 2023. 6. 16.